모래쥐 모델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미치는 쌀추출물의 억제 효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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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05년 "jounal of Gastroenterol"에 실린 일본의과대학교 연구소의 학술자료입니다.
아래의 서두에 보면 많은 연구 기관들이 참여한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논문이 말하려는 핵심은 쌀(또는 찹쌀)의 추출물이 스트레스로 인한 위 손상으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오랜 연구과정을 통해 실제로는 쌀보다는 찹쌀에 있는 성분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요즘은 찹쌀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총 4군(A~D)의 실험군 동물 실험을 했고
A그룹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이 되지 않았고 치료도 되지 않은 그룹입니다.
B그룹 : 감염도지는 않았지만 쌀에서 추출한 물질로 처리를 한 그룹입니다.
C그룹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되었으며 치료되지 않은 그룹입니다.
D그룹 : 감염된 상태에서 쌀 추출물질로 처리(치료)를 한 그룹입니다.
결과는 어땧을까요?
그룹 C와 D 그룹은 감염 후 12주 후에 사망했으며
그룹 A와 B 그룹은 감염 후 19주 후에 사망했습니다.
확실히 감염된 상태에서의 생존율이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A군과 B군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고 볼수 있기 때문인지 위점막에 염증세포가 침투하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C군은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점막에 현저한 만성 활동성 위염을 발생시켰다고 합니다.
가장 궁금한 D군에서는 완전히 염증세포를 막지는 못했지만 그 정도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다는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연구원은 "significant reduction"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으로 쌀추출물이 파일로리감염된 몽골게르빌의 위 점막에서 염증 및 상피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면 쌀추출물을 투여한 그룹D에서는 투여하지 않은 그룹C에 비해 항체가 현저히 낮게 표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항체는 몸에 안 좋은 항체(The anti-H. pylori titer)를 뜻합니다.
( The anti-H. pylori titer in group D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in group C )
※ 참고 : BrdU는 nucleotide analog로서 DNA합성시 genome에 끼어들어가게 되는데 이를 이용해 세포가 얼만큼 증식하는지를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증식하는 률이 작으면 BrdU의 양은 작게 되고 반대이면 BrdU의 양이 많게 됩니다.
위의 표와 이미지는 전이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5a 는 그룹 A로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 되지 않은 그룹입니다.
5b 는 그룹 C로서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었지만 쌀추출물로 치료하지 않은 그룹입니다.
5c 는 그룹 D로서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상태이며 쌀추출물을 이용하여 치료를 한 그룹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쌀추출물로 치료를 할 경우 그 전이의 범위가 그룹C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논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쌀과 찹쌀 추출물을 이용하여 획기적으로 감염이나 확산을 줄일 수 있고 위 염증 치료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연구결과는 우리가 과거에 단순히 구전이나 동의 보감에서 전해지는 비과학적 확신이 아니라
찹쌀이 소화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증거이며 우리 조상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한방 요법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증명되는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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